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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

빌리지인 2024. 9. 11.

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에 사과를 심으면 빨간 사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커다란 착각입니다. 시커먼 것도, 아닌 푸르뎅뎅한 아주 볼품없는 사과가 달립니다. 이 사과를 빨갛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빨간 사과에 대한 착각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사과나무 심기였습니다. 어느 시골집에 갔을 때, 정원에 심은 사과나무에 달린 빨간 사과가 그렇게 보기 좋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정원에 부사를 비롯해 홍로, 아리수, 아오리, 알프스오토메 등 사과나무를 종류별로 심었습니다.

1년이 지나자 하얀 사과꽃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예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정원의 가치를 높였으나 사람 욕심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가을에 홍로를 시작으로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리는 풍경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사과는 많이 달렸는데 빨간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과 모양을 갖추었는데, 색깔이 영… 돌배 같기도 하고, 빨간색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는 것입니다. 잘 못 심었거나 종자를 잘못 선택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 관련 이미지, 우리집 정원에 달렸던 사과
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 관련 이미지, 우리집 정원에 달렸던 사과

그해 겨울, 사과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난 후에 안 것은 사과나무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관리의 문제였습니다. 사과나무는 복숭아 등 다른 과실수와 달리 병충해가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해결하지 못하면 결코 정원의 빨간 사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빨간 사과 만드는 법

사과가 빨간색이 나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는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에 대해 열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일조량을 최대한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그늘이 지거나 음지에 달린 사과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빨간색이 될 수 없습니다. 일조량 확보를 위한 가지치기는 필수입니다.

4월 또는 5월경에 점무늬 낙엽병 예방을 위해 시스텐엠, 다이센엠-45, 푸르겐, 삼진왕, 델란액상 등의 농약을 살포하도록 합니다. 적정량과 농약의 종류는 가까운 농협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사과나무에 흔히 발생하는 갈무늬병 예방입니다. 7월경에 삼진왕, 푸르겐, 톱신엠, 다이센엠-45, 델란액상, 다코닐에이스 중 적정한 약제를 선택해 살포하도록 합니다.

탄저병 예방도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약제로는 벨리스플러스, 다이센엠-45, 다코닐, 삼진왕, 톱신엠 등이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방제용 농약 외에도 진딧물이나 응애를 위한 방제도 필요합니다. 농자재 전문점의 조언이 가장 좋습니다. 필요한 농약으로 가네마이트, 모스피란, 올스타, 해내미, 란네이트, 만장일치 등의 농약을 사용합니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사과가 빨갛게 되게 하기 위한 필수 요건인 반사막 설치입니다. 반사막 또한 농재자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과수나무 바닥에 반사막 설치로 반사된 햇볕을 사과가 흡수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그 정도로 사과는 많은 햇빛을 요구하는 과일입니다. 사과나무를 음지에 심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정원 과실수 농약 주의 및 친환경 농약 제조법

주의해야 할 점은 정원에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는 주택에서는 가능한 사과나무에 농약을 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 중 제초제는 반려동물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습니다. 꼭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면 친환경 살충제 등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친환경 살충제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두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은행나무 잎을 삶은 후 그 물을 물과 1:3 비율로 희석해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살충 효과는 없고, 해충들 기피제로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효과는 있습니다.
  2. 할미꽃 뿌리를 삶은 후 물과 5:1 비율로 희석해 뿌려 줍니다. 할미꽃 뿌리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살충 효과가 높습니다. 과거 초등학교 시절 내 담당이 할미꽃 뿌리 캐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산골에 살았기 때문에 누린 특혜(?)였을 것입니다.

    할미꽃 뿌리를 재래식 화장실에 넣으면 그 많던 구더기들이 삽시간에 모두 즉사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소주의 혼합으로 해충을 퇴치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화분 등 소규모 식물에는 적합할지 모르겠으나 정원수나 과일나무에는 부적합하다는 것도 참고 바랍니다.

정원수 변경도 한 방법입니다

사과나무 보다 다른 정원수를 심는 것이 애완동물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실수 중 농약을 치지 않아도 풍성하고 예쁜 과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는 대추, 돌배, 앵두, 복숭아, 포도, 살구,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이 있습니다.

유럽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 중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왜 사과를 씻거나 껍질을 까서 먹는지'입니다.

유럽 사람들은 시장에서 사과를 사서 그냥 먹는 것을 당연 시 합니다. 그 나라에서는 사과나무에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유럽 쪽에서 많이 심는 사과 종류는 어떤 것일까요? 알프스오토메와 루비에스라는 사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사과라고도 합니다. 크기가 좀 작은 편인 이 과일은 병충해가 심하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정원수로 알프스오토메나 루비에스를 심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철에 적당한 퇴비만 주어도 병충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상과 같이 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에 사과를 심으면 빨간 사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커다란 착각입니다. 시커먼 것도, 아닌 푸르뎅뎅한 아주 볼품없는 사과가 달립니다. 이 사과를 빨갛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빨간 사과에 대한 착각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사과나무 심기였습니다. 어느 시골집에 갔을 때, 정원에 심은 사과나무에 달린 빨간 사과가 그렇게 보기 좋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정원에 부사를 비롯해 홍로, 아리수, 아오리, 알프스오토메 등 사과나무를 종류별로 심었습니다.

1년이 지나자 하얀 사과꽃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예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정원의 가치를 높였으나 사람 욕심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가을에 홍로를 시작으로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리는 풍경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사과는 많이 달렸는데 빨간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과 모양을 갖추었는데, 색깔이 영… 돌배 같기도 하고, 빨간색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는 것입니다. 잘 못 심었거나 종자를 잘못 선택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해 겨울, 사과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난 후에 안 것은 사과나무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관리의 문제였습니다. 사과나무는 복숭아 등 다른 과실수와 달리 병충해가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런 것들은 해결하지 못하면 결코 정원의 빨간 사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사실 이런 사과를 기대했었습니다
사실 이런 사과를 기대했었습니다

빨간 사과 만드는 법

사과가 빨간색이 나게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는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에 대해 열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일조량을 최대한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그늘이 지거나 음지에 달린 사과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빨간색이 될 수 없습니다. 일조량 확보를 위한 가지치기는 필수입니다.

4월 또는 5월경에 점무늬 낙엽병 예방을 위해 시스텐엠, 다이센엠-45, 푸르겐, 삼진왕, 델란액상 등의 농약을 살포하도록 합니다. 적정량과 농약의 종류는 가까운 농협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사과나무에 흔히 발생하는 갈무늬병 예방입니다. 7월경에 삼진왕, 푸르겐, 톱신엠, 다이센엠-45, 델란액상, 다코닐에이스 중 적정한 약제를 선택해 살포하도록 합니다.

탄저병 예방도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약제로는 벨리스플러스, 다이센엠-45, 다코닐, 삼진왕, 톱신엠 등이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방제용 농약 외에도 진딧물이나 응애를 위한 방제도 필요합니다. 농자재 전문점의 조언이 가장 좋습니다. 필요한 농약으로 가네마이트, 모스피란, 올스타, 해내미, 란네이트, 만장일치 등의 농약을 사용합니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사과가 빨갛게 되게 하기 위한 필수 요건인 반사막 설치입니다. 반사막 또한 농재자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과수나무 바닥에 반사막 설치로 반사된 햇볕을 사과가 흡수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그 정도로 사과는 많은 햇빛을 요구하는 과일입니다. 사과나무를 음지에 심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정원 과실수 농약 주의 및 친환경 농약 제조법

주의해야 할 점은 정원에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는 주택에서는 가능한 사과나무에 농약을 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 중 제초제는 반려동물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습니다. 꼭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면 친환경 살충제 등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친환경 살충제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두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은행나무 잎을 삶은 후 그 물을 물과 1:3 비율로 희석해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살충 효과는 없고, 해충들 기피제로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효과는 있습니다.
  2. 할미꽃 뿌리를 삶은 후 물과 5:1 비율로 희석해 뿌려 줍니다. 할미꽃 뿌리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살충 효과가 높습니다. 과거 초등학교 시절 내 담당이 할미꽃 뿌리 캐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산골에 살았기 때문에 누린 특혜(?)였을 것입니다.

    할미꽃 뿌리를 재래식 화장실에 넣으면 그 많던 구더기들이 삽시간에 모두 즉사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소주의 혼합으로 해충을 퇴치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화분 등 소규모 식물에는 적합할지 모르겠으나 정원수나 과일나무에는 부적합하다는 것도 참고 바랍니다.

정원수 변경도 한 방법입니다

사과나무 보다 다른 정원수를 심는 것이 애완동물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실수 중 농약을 치지 않아도 풍성하고 예쁜 과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는 대추, 돌배, 앵두, 복숭아, 포도, 살구,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이 있습니다.

유럽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 중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왜 사과를 씻거나 껍질을 까서 먹는지'입니다.

유럽 사람들은 시장에서 사과를 사서 그냥 먹는 것을 당연 시 합니다. 그 나라에서는 사과나무에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유럽 쪽에서 많이 심는 사과 종류는 어떤 것일까요? 알프스오토메와 루비에스라는 사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사과라고도 합니다. 크기가 좀 작은 편인 이 과일은 병충해가 심하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정원수로 알프스오토메나 루비에스를 심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철에 적당한 퇴비만 주어도 병충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상과 같이 빨간 사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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